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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자협의체를 통해 무탄소에너지 홍보 강화

정부가 이달 열린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협의체를 계기로 본격적인 무탄소에너지(CFE) 홍보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으로 CFE가 APEC 정상의제에 포함되면서 전 세계 CF 동맹 확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6일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2~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IPEF 장관회의 및 APEC 외교·통상 합동 각료회의를 계기로 미국, 호주, 인도, 뉴질랜드, 태국 등 5개국 통상장관과 현지 기업인들과 만나 CF 연합 동참을 요청했다.

정부는 CFE 확산의 국제 의제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번 APEC 정상회담 의제에도 CFE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7일 공식 출범한 CF연합은 재생에너지와 원전, 수소, CCUS(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 등 CFE 확산을 위해 구성된 민관합동 협의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국제연합(UN) 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CFE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핵심 기구로 결성됐다.

민간 주도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은 태양광, 풍력, 수력, 지열 등의 재생에너지만 인정하지만 CFE 이니셔티브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전과 청정수소 등까지 인정한다.

지난 13일에는 산업부가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청정에너지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CFE 개념과 CF 연합에 대해 소개하고 동참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CFE 홍보를 강화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무탄소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확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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