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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 준수를 위해 IAEA의 역할을 요청하고, 북한의 불법 핵 개발과 위협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인 이종호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7차 IAEA 총회에 한국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열린 IAEA의 첫 번째 총회인 만큼 "국제사회 참여를 바탕으로 검증한 방류계획이 확실하게 준수되도록 IAEA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IAEA가 경계를 늦추지 않고 방류과정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이 장관은 IAEA 사무총장과 면담하여 1차 방류가 이상 없이 완료되었더라도 한국 국민의 불안과 염려가 여전히 높으므로 IAEA의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당부할 계획입니다. 한국은 한-IAEA 간 후쿠시마 정보 메커니즘을 포함하여 IAEA가 계획 중인 방류 안전성 검증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불법 핵 개발과 위협은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북한이 조속히 불법적 도발을 중단하고 완전한 비핵화의 길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북핵 문제 대응 과정에서 IAEA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정부의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한국의 원자력 정책에 관해 이 장관은 "현 정부가 원자력을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핵심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기사 원문에서 생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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