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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중국으로 5년간 1500만달러 규모의 농수산물 수출 협약 체결

전남 완도군은 최근 군청 회의실에서 중국에 대한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향후 5년간 약 1500만달러 규모의 완도농수산물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협약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이문걸 JHE Global 대표, 캉빈 산동풔쿤투자 유한공사 회장, 이복선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총 1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완도 농산가공품인 비파 와인, 색깔 보리 커피, 전복 비파 음료 등 4개 품목이 중국으로 처음 수출되면서 수출 확대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진 후 성사되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농수산 가공식품의 중국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중국 상하이에 완도군 중국수출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중국 전역에 농수산 가공식품을 유통하고 있는 산동풔쿤투자 유한공사와의 1000만달러 이상의 협약을 통해 중국 수출 판로를 더욱 확대할 전망입니다.

중국 바이어들은 수출 품목 발굴 및 상품 개발을 위해 완도군 소재 전복다시마법인, 전복주식회사, 완도연합농협 RPC 등을 방문해 시식회와 설명회 등에 참석했습니다. 또한 완도군은 중국 양링농고회와 같은 대형 박람회에 참가하여 농산가공품을 홍보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박람회에 참가하여 중국 수출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중국 시장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번 업무 협약이 수출길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수출을 이어가며 농어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완도군은 2018년 완도 쌀인 자연그대로미가 말레이시아로 수출되는 동안 할랄 인증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미국으로, 2020년에는 중국으로 농수산물을 수출하였습니다. 이번 중국과의 농수산물 수출 협약을 통해 완도군의 중국 수출 사업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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