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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참가자 입국자 수 파악 실수, 공무원들의 혼란과 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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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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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작성일 23-08-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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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잼버리 참가자 입국자 수를 파악하지 못한 것은 좀 심하지 않나요?"

지난 8일 전북 부안의 새만금 야영장에서 떠난 세계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을 맞이하던 경기 고양시의 공무원들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날 조직위원회는 오전에 페루와 시리아 대원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고양시에 준비하라는 통보를 했습니다. 약 10명의 공무원들은 NH 인재개발원에서 오후 10시까지 시리아 대원 80명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조직위원회는 밤늦게 황당한 답변으로 "애초에 한국에 입국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공무원들은 실망감을 느끼며 마침내 퇴근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국가에서 온 참가자들 역시 조직위원회가 파악한 인원과 실제 숙소에 도착한 인원의 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당황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새만금 야영장을 갑작스럽게 폐쇄한 정부가 그 후의 모든 관리를 전국의 기초 단체들에게 떠넘겨버려서 현장 공무원들 사이에서 불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알아서 잘 돌보라"는 단순한 말 뿐이며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어 현장 공무원들은 고민에 잠겨있는 상황입니다. 경기 포천시는 사우디 아라비아 대원 130명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이들에게 제공해야 할 할랄음식(이슬람교인 전용 음식)에 대한 지식이 없어 음식을 어떻게 제공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대원들은 이슬람 신자로서 율법상 육류를 섭취할 때 정해진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할랄 인증 마크까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이슬람 음식은 조리 과정 자체가 매우 까다로운데, 포천시 관계자는 "음식이 잘못되었을 경우 국제적인 문제로 이어질까 걱정스럽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때도 이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지만, 국가 비상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공무원들을 무작위로 동원하는 모습은 이미 익숙한 광경입니다. 이럴 때마다 동원되는 공무원들은 모든 역할을 감당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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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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