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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APEC 기간 중 중국과 양자 정상회담 조율

일본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중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언론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 정부는 16일 전후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일본 정부는 이와 관련하여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을 베이징에 파견하여 이날 막바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일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작년 11월 태국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1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관계가 얼어붙은 양국 간 회복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일본은 중국에 대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 철폐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간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일본 정부의 목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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