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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 문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24일에 200톤의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했으며, 이는 앞으로 30년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공개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양 방류를 일시 중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려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17일간의 1차 방류를 포함해 올해 4차례에 걸쳐 총 3만1200톤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계획입니다. 이번 1차 방류 기간에는 7800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배출될 예정입니다. 도쿄전력은 2051년까지 방류를 완료하기 위해 매년 방류 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현재 134만4749톤의 오염수가 저장되어 있지만, 새로운 오염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연간 방류량은 변동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해에는 삼중수소가 5조 베크렐의 농도로 바다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1톤에 해수 1200톤을 섞어 삼중수소의 농도를 희석시킨 후, 해저터널을 통해 바다로 방류할 것입니다.

안전 여부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도쿄전력은 자체 기준으로 1리터당 삼중수소 농도가 1500베크렐 미만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이날 방류된 오염수의 농도는 1리터당 최대 63베크렐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날 도쿄전력은 첫 번째 해수 샘플 채취를 위해 오후 3시에 측정선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1개월 동안은 매일 샘플을 채취하여 분석 결과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원전 기준으로 3km 인근에서는 리터당 700베크렐 이상, 10km 인근에서는 리터당 30베크렐 이상의 농도가 측정되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안전 여부가 계속해서 모니터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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