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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의 김윤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생각을 공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지만, 소속사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윤아의 소속사인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1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김윤아 아티스트의 SNS 게시물과 관련하여 그는 결코 정치적 입장을 표한 것이 아니라,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정치적 논란에 연루되지 않기를 희망하며, 김윤아 아티스트에 대한 지나친 비방이나 명예 훼손, 모욕 등의 위법 행위는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소속사는 마지막으로 "언제나 김윤아 아티스트의 음악을 아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윤아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진에 "RIP(Rest In Peace) 지구"라는 글귀를 담아 올렸습니다.

이후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윤아가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에 대해 며칠 전부터 격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이해할 수 없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부터 분노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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