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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오염수 문제로 인해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테마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해산물과 어묵 관련 기업들은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반면, 소금과 닭고기 관련 기업들은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또한, 일본 화장품에 대한 중국의 불매운동 조짐 때문에 화장품 기업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성된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약 200톤의 오염수가 방출되며, 이 방류 과정은 약 3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트리늄)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공개할 예정이지만, 여전히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성기업이 전일대비 710원(10.73%) 하락한 591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동원수산과 사조씨푸드도 각각 6.22%와 4.70%의 하락세다. CJ씨푸드도 -3.40%로 하락하고 있다. 한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소금 테마주와 수산물 소비 감소로 대체 수요가 예상되는 닭고기주는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인산가가 전일대비 280원(9.27%) 상승한 3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상홀딩스도 소금 관련주로 분류되며 9.05% 상승한 7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산물의 대체재로 소시지와 베이컨 등을 생산하는 윙입푸드도 29.95% 상승하고 있다.

이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영향은 해산물과 수산물 관련 기업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소금과 닭고기 관련 기업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에서는 일본 화장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조짐을 보이면서 화장품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주식시장이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추이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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