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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하여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확대를 경고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홍콩 정부에 식품의 안전성 정보를 제공해왔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에서도 처리수 방출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는 결론이 나온 것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나 홍콩의 수입 금지 경고에 대해 일본 정부는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으며, 홍콩 정부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함께 규제의 조기 철폐와 추가 규제 강화를 하지 말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체친완 홍콩 환경부 장관은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될 경우 도쿄를 포함한 10개 현으로부터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즉시 금지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체 장관이 언급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지역은 도쿄,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미야기, 니가타, 나가노, 사이타마 등입니다.

체 장관은 일본이 해양 방류 전에 오염수 내의 방사성 물질을 처리할 것이라고 한지라도,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해양 생태계와 식품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체 장관의 경고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확대를 경고한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의 발언과 함께 나온 것으로, 홍콩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대책팀을 구성하기로 밝혔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홍콩은 계속해서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본 정부의 유감 표명에도 불구하고, 홍콩은 일본 식품의 안전성과 처리수 방출 계획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추가 규제 강화에 대한 요구를 계속해서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은 홍콩 정부의 요구를 수용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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