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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토 분쟁 강화를 위해 정보 제공 활동 강화

일본 정부는 독도(일본 명칭 다케시마), 센카쿠(중국 명칭 댜오위다오) 열도, 쿠릴열도 남쪽 4개 섬인 북방영토 등 영토 분쟁 중인 지역의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 제공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약 3억엔(약 27억원)의 경비를 할당하여 영토 분쟁에 관련된 정보 제공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2020년 12월에 개정한 국가안전보장전략에서 "영토·주권 문제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독도 외에도 중국과는 센카쿠 열도, 러시아와는 북방영토 영유권을 두고 각각 갈등을 겪고 있다.

정보 제공 활동은 국내외에서 병행되며, 해외 활동은 유명한 외국 전문가들에게 정기적으로 일본의 견해를 담은 메일을 발송하여 분쟁 지역을 자국 영토로 주장하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도쿄 지요다구 가스미가세키에 위치한 영토·주권전시관을 보수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의 초·중·고 교과서와 지도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로 명시되어 있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영토·주권전시관은 관람객이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중국의 위압적인 행동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를 충실히 개최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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