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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지난 1년간 홍수와 폭염으로 2400명 사망

인도에서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홍수와 폭염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2400명을 넘었다고 밝혀졌다.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도 정부가 인도 상원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하여 이러한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8∼2019 회계연도 동안 인도에서는 사이클론, 집중 호우, 폭염,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총 240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환경 부문 부장관인 바불 수프리요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러한 자연재해가 더욱 늘어나고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간의 직접적인 인과 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올해에는 인도에서 심각한 폭염으로 인해 북부, 중부, 서부 지역 등에서 100명 이상이 일사병으로 사망했다. 인도의 폭염은 보통 4∼6월에 발생하고 우기가 시작되면 약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들어 폭염이 더 자주 강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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