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최한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간담회에 어린이들을 초청한 것을 두고 맹비난했다. 여당은 “광우병 괴담, 사드 괴담 때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까지 동원하여 정쟁에 이용했던 민주당의 모습”이라고 공격했다. 8일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비난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침묵으로 일관했던 이재명 대표가 휴가 기간 궁리한 것이, 고작 그렇게나 위한다던 ‘미래세대’를 정쟁과 선전·선동에 앞세우는 것이었나”라고 말했다. 이어서 황 수석부대변인은 “정치인을 떠나 어른으로서 참으로 부끄럽다”며 “과연 무엇을 위한 토론회인지, 또 자리에 참석한 어린아이들이 무엇을 이야기하며, 자신들이 정쟁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서 나온 것인지 안타까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황 수석부대변인은 “고작 6살밖에 안 된 아이에게 활동가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모자라 초등학교 2학년이라고 밝힌 아이의 입에서는 ‘핵 발전소보다 더 무서운 말을 써야 한다’라는 말이 나오는가 하면, ‘제일 싫은 건 우리나라 대통령이 핵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걸 상상했다는 것이다’라는 민주당 정치인에게서 말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17살 고등학생은 원자력 발전소를 핵 발전소라 지칭하더니, 급기야 ‘일본에 나라를 갖다 바치려 하나’, ‘국민을 향한 반인륜 행위’, ‘수도권이 전기 펑펑 쓰기 위해 영남 주민들은 오염수와 핵폐기물 등의 온갖 위기에 직면했다’라는 황당한 발언까지 이어갔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어린이들의 발언을 이용한 정치적인 선전과 선동을 비난하고 이재명 대표의 책임을 강조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