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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에서 진행 중인 인질 석방 협상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포화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해 작전구역을 넓혀 가자지구 남부를 공략 중이다. 학교와 주거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으로 인해 사상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IDF는 18일 현지시간에 가자지구에서 작전구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36사단은 가자시티 인근 자이툰 지역에서 하마스 대대에 대한 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162사단은 자발리야 외곽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 두 지역은 하마스의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쟁에서 IDF가 이들 지역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IDF는 "남부 사령부가 추가 지역으로 작전 활동을 계속 확대하면서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하고 하마스의 기반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추가 병력이 셰이크 이즐린, 리말 등에서 기동하면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가 운영하는 자발리야의 알파쿠라 학교는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로 인해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UNRWA는 이번 공격에 대해 "수천 명의 피란민을 수용한 학교에서 수십 명이 죽고 다치는 끔찍한 사진과 영상을 받았다"면서 "이런 공격이 일상화돼서는 안 된다. 그들(이스라엘군)은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스라엘은 이달 초부터 가자지구 내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에서의 전투로 인해 인프라와 주거시설이 파괴되고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질 석방 협상의 진전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긴장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전쟁의 종식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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