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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쪽 경계 돌파..지상작전 확대
이스라엘 지상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쪽 경계를 돌파해 하마스의 거점을 공격했습니다. 이는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이후 최대 규모의 지상 작전입니다. 이스라엘은 점진적으로 지상군 작전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전면전에 돌입할 채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이란은 헤즈볼라 등을 통해 자신들이 지원하는 무장단체들을 앞세워 개입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실수하지 말라"고 경고함으로써 확전 위험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상군은 가자지구 외곽 거점 파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26일 "전쟁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전차와 보병들이 가자지구의 북부로 진입해 테러리스트의 기반 시설과 대전차 화기 진지 등을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밤에는 중장비를 동원하여 진격로를 개척하며 전차포 등으로 주요 목표물을 파괴했지만 가자지구 내 거점을 점령하지는 않고 곧바로 자국 영토로 복귀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담화와 함께 전격적 공격
이번 공격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직후 수 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은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한 싸움"이라며 "지상군이 곧 가자지구 내부로 진격할 것이며 시기는 전시 내각의 만장일치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투기와 포병을 동원하여 2주일 동안 지속한 공습 이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지역에 전차를 침투시키는 등 지상군 투입을 시작했습니다. 이전의 작전은 실종자 및 인질의 위치 파악을 위해 제한적으로 이루어졌으나, 이번 작전에서는 하마스의 거점을 직접 공격했습니다.
서방 주요국들의 이스라엘 지지
미국과 영국 등의 서방 주요국들은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주 넘는 의장 공석 사태를 끝내고 첫 안건으로 이스라엘 지지를 하도록 결정한 미국 하원은 이날(현지시간 25일) 의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미국은 이란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실수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지원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전투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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