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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법원, 정부의 사법부 축소 시도 무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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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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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회

작성일 24-01-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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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우파 정권이 사법부 권한을 축소하기 위해 추진한 입법이 대법원의 제동으로 무효화되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이스라엘을 분열시키고 외부 동맹국의 우려를 샀던 사법 개악 시도가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대법원은 국회의 단순 과반수로 대법원 판단을 뒤집을 수 있게 하는 등 사법부 권한을 대폭 축소시킨 정부 조직에 대한 기본법 개정안을 1일(현지시간) 무효화했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해 7월에 이스라엘 의회에서 승인되었으나, 이번 재판에서는 15명의 대법관 전원이 참석해 8대 7의 박빙의 의견 차이로 이를 무효화하였습니다. 네타냐후는 그 동안 좌파 판사들을 견제하기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스라엘 대법원이 준헌법적인 기본법 일부를 무효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스라엘에는 헌법이나 사법심사를 정의하는 법률이 없어 고등법원은 30년간 합헌성을 판단할 때 기본법에 의존해 왔습니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네타냐후 정부의) 개정안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이스라엘의 핵심 특성에 심각하고 전례 없는 해를 끼친다"고 판결했습니다. 또한 의회의 승인을 사법부가 번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법부는) 기본법에 대한 사법적 검토를 수행하며 크네셋(이스라엘 국회)이 헌법적 권한을 초과하는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결정은 즉시 효력을 발휘하며, 이스라엘 자유주의 단체인 양질의 정부를 위한 운동에 따르면, 이는 이스라엘의 민주주의와 법치를 지키는 데에 큰 발전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판결은 이스라엘의 정치, 사법 분야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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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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