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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가자지구의 가자시티에서 하마스 정부 부지를 점령하고 의사당을 폭파했다는 보도가 이스라엘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IDF는 지난날 제7기갑여단과 골라니 보병여단이 가자지구 내 셰이크 일린과 리말 지역에 위치한 하마스 정부 부지를 점령한 것을 발표했다. IDF가 점령한 부지에는 하마스 의사당, 정부 청사, 경찰 본부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해졌다.

또한 IDF는 하마스의 군·경찰 사무실, 정보국 사무실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기 위해 사용된 가자지구 주지사의 관저도 점령했다고 밝혔다. 이 관저에서는 골라니 여단 제13대대의 병사들이 기습 공격 당시 하마스 대원들로부터 탈취한 장비와 무기를 발견했다고 전해졌다. IDF는 이들 장비들을 이스라엘로 가져와 조사할 예정이다.

IDF는 군이 습격한 대학 공과대학 건물이 하마스의 무기 생산 및 개발 연구소 역할을 했다고 비난했다. IDF는 또한 "군인들은 하마스 건물 중 훈련기지, 지휘센터, 심문실, 구금실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골라니 여단 부대가 점령 후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 헌병 본부에서 이스라엘 국기와 골라니 제13대대 깃발을 들고 있는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진이 언제 촬영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지난 13일에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하마스 의사당 내부에서 이스라엘 국기를 펼쳐들고 있는 사진도 공유되었다.

현지 매체인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은 IDF가 하마스 의사당을 점령한 지 수일 만에 폭파했다고 보도했다. 폭발 장면을 포착한 짧은 영상도 함께 공유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IDF는 하마스의 활동을 제압하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지상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 밝혔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긴장 상황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번 IDF의 행동은 이 지역의 안정을 위해 계속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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