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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가자지구 휴전 종료, 협상 계속 진행 중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이 만료된 가운데, 중재를 맡고 있는 두 나라가 양측과 계속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공격을 해 합의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무장단체는 자신들의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일에는 카타르와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하여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카타르와 이집트는 지난 주에 이어 일주일간 휴전을 중재했다. 이 내용은 카타르 외교부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원래 휴전 마감 시한인 이날 오전 7시를 앞두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양측이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이집트 관계자를 인용하여 보도했으나, 양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마스와 관련된 매체는 휴전 종료 직전 가자지구 북부에서 폭발음과 총소리가 들렸다며 전투가 재개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 종료 직전 약 1시간 전에 아이언돔을 이용하여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 1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남부 지역에서는 공습경보가 울렸으며, 휴전 종료 몇 분 전에도 이스라엘 측에서는 로켓 공습경보가 몇 차례 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휴전이 종료된 후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하고 휴전 약속을 파기했다고 주장하며,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의 전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자지구 내의 하마스 시설에 대한 공습도 즉각 재개되었다.

그러나 가자지구의 다른 무장세력인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의 알쿠즈 여단은 스스로가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쿠즈 여단은 "이날 오전에 우리 민족에 대한 범죄에 보복하기 위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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