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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의 일시 휴전이 종료되고 나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을 재개했습니다. 이로 인해 178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이날 가자지구에서는 총 767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다수가 여성과 미성년자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이 종료된 오전 7시부터 교전을 재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육·해·공군이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 그리고 칸 유니스와 라파를 포함한 테러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디언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민간인이 많이 거주하는 남부지역을 포함해 200번 이상의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군은 전쟁이 확대될 경우 남부지역에 대한 지상 공격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수십 개의 번호가 붙은 대피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전쟁 다음 단계의 작전을 준비 중입니다. 이 작전은 가자지구 남쪽까지 점진적으로 장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정 지역 주민들은 폭격이 시작되기 전에 대피하도록 지시받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본거지로 알려진 칸 유니스 지역 주민들에게는 전단지를 통해 라파까지 내려가 대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하마스도 전투를 재개하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로켓 공격을 진행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보안 조치로 학교 폐쇄 등의 조치를 다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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