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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잼버리, 이상민 장관의 비상대피 계획 지휘로 준비 완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태풍 북상에 대비해 마련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비상대피 계획을 총 지휘하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업무 복귀한 이후 첫 시험대에 올랐다.

8일, 세계잼버리가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개최되자 이 장관은 당초 예정되어 있던 국무회의 일정을 뒤로 하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그는 참가 대원들의 비상대피 전 과정을 직접 챙기고 관련 브리핑도 진행했다. 156개국의 3만7000여명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이 장관의 지휘 아래 1000여대의 버스로 전국 8개 시·도로 이동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태풍이라는 재난상황으로부터 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대처 방안으로 이번 계획을 강구했다"면서 "참가자들이 출국하는 순간까지 안전하고 즐겁게 대한민국을 경험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잼버리는 전북도가 주도하고, 정부는 여성가족부를 중심으로 행정 및 재정지원을 담당했다. 그러나 폭염으로 인해 잼버리 행사장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하자 지난 4일부터 정부가 행사 운영을 넘겨받아 사실상 이 장관이 범정부 추진단을 이끌어왔다.

이날 이 장관은 참가자들의 대피 전후를 담당하는 지자체 장과 경찰에 대한 책임을 강조했으며, 마지막 날까지 참가자들의 위생과 안전을 책임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뿐만 아니라 식약처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음식의 위생 상태부터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까지 철저히 살펴보았다.

세계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활동 중인 윤석열 대통령도 세계잼버리 대비에 참여했다.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를 담당하며 공동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장관과 함께 세계잼버리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하였으며, 이번 세계잼버리를 통해 대비한 비상대피 계획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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