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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대한 세계 여론 모순적, 이민 지지도 뿐만 아니라 반대 의견도 존재. 선진국들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고민하고 있지만, 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이민 정책을 필요로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나 반이민의 의견도 공개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다가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이민자가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라는 혐오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이민 문턱을 높이는 자국 법 개정안을 "필요한 방패"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민에 대한 님비(NIMBY) 및 핌피(PIMFY) 현상은 여러 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공공의 이익을 필요로 하지만 개인의 지역에서는 해가 되는 시설을 기피하는 현상에 기인하며, 이민자에 대해도 마찬가지로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인도 출신 이민자인 사티아 나델라와 같은 인재의 이주는 환영할 수 있지만, 자국의 경제와 사회에 부담이 되는 난민에 대해서는 너그러워지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에서는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 개정안이 발표되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0월에 "기업가가 셀프 스폰서로 해 H-1B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제 기업을 스폰서로 승인받은 노동자도 H-1B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이 실현되면 유망한 기업 창업자들의 비자 취득이 수월해지며,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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