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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훈련 첫 날부터 인싸력 발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훈련 첫 날부터 이강인(22)의 인싸력이 돋보였다. PSG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훈련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했다. 지난 9일에 PSG 선수로 정식 입단한 이강인도 첫 훈련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훈련 시작 전 간단한 검사를 받은 이강인은 실내 훈련장으로 이동해 몸을 풀었다.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표정은 기쁨으로 가득해 보였다. 그는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기도 하고, 미소와 함께 훈련을 즐기기도 했다.

이강인의 친화력은 눈에 띄었다. 이강인과 함께 브라질 스타 네이마르가 마사지를 받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었으며, 다른 장면에서는 팀 동료인 카를로스 솔레스와 후안 베르나트와 친근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들은 모두 스페인 선수들이다. 이강인은 스페인 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경험을 가지고 있어 언어적, 문화적으로 스페인 선수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솔레스는 과거에 이강인과 함께 발렌시아에서 뛴 경험이 있었다. 이날 베르나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강인과 함께한 투샷을 업로드했다.

뿐만 아니라, 이강인은 스페인 명장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의 훈련에서도 유리한 면모를 보였다. 언어적 이점을 활용해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지시를 바로 옆에서 듣고 이해할 수 있었다. 감독의 원하는 대로 적응을 하며 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팀 내의 조화를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이강인은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훈련했고, 그의 특유한 화려한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를 선보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부임 첫 인터뷰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나는 어린 선수들을 신뢰한다. 선수들이 헌신하고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이러한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팀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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