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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인해 방송 활동을 2년간 쉰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의 이야기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은지원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만화 캐릭터와 피규어로 가득 찬 카페를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희철이 게임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적이 있다고 얘기하자 은지원은 "나도 게임하려고 방송을 쉬었다"고 공감했다. 그는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방송을 쉰다고 하면 이해를 못하는데, 그 게임은 40명이 참여하는 게임이다"라며 "이 40명은 평범한 직장인들로서 특정한 날짜에 만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내가 그날 스케줄이 있으면 게임을 할 수 없다. 나 때문에 40명의 약속이 취소되는 거다. 불규칙한 스케줄 때문에 2년간 방송을 쉬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은지원은 정말 대표적인 미우새"라며 반응했다.

은지원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 이전에도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2에서 게임 때문에 이혼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는 "내가 게임에 빠져 가정에 소홀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은지원은 2010년 4월 미국 하와이에서 연상의 첫사랑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 후인 2012년에 합의 이혼했다.

은지원의 게임 애호가 성향은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이를 통해 게임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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