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반대 이유로 학부모 갑질과 방송 장악을 언급하였지만, 그 주장들은 설득력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자녀가 학폭 의혹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사건 당사자들의 다툼이 쌍방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자신을 학폭 피해자로 분류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로 이 후보자를 지명한 것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이 문제를 재조명하고 학부모 갑질이라는 프레임을 만들려고 하지만, 학교 이사장과의 통화 내용을 보면 외압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방송 장악 시도"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방송 분야에서 특화된 전문성을 가지고 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2017년에 정권을 잡자마자 방송장악 문건을 만들고 그대로 실행했다는 사실은 대법원의 판결로 이미 밝혀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당시 민주당은 KBS와 MBC를 장악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을 동원하여 경영진과 야당 측 이사들에게 적폐라는 비난과 인격적 모독을 가했으며, 직장, 학교, 교회 등에서 이들을 몰아세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경영진이 교체된 KBS와 MBC는 이후 왜곡과 편파한 방송, 방만한 경영 논란에 휩싸이며 국민들의 실망을 사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희 국민의힘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반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