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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코트디부아르 부통령과 식량안보 협력 논의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 부통령과 접견하여 식량안보 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코네 부통령과의 접견에서 양국의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접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인 부산엑스포의 유치를 위해 코트디부아르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코트디부아르와 한국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다고 평가하며, "코트디부아르의 K-라이스벨트 참여를 환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K-라이스벨트는 한국이 개발한 벼 품종을 아프리카에 보급하고 농업기술 전수와 기반 시설 구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한국형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입니다.

코네 부통령은 이에 대해 "현재 건설 중인 국립암센터는 한국의 지원으로 오랜 양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한국과의 협력 확대에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의료진 양성과 청소년 직업훈련 사업 등을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미래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내년에 최초로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코네 부통령은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국 사이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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