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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하락, 관망심리 확산

미국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9일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 금리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음날 9월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 관망심리가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6.57포인트(0.31%) 내린 34,517.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58포인트(0.22%) 하락한 4,443.95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32.05포인트(0.23%) 하락한 13,678.19로 장을 마무리했다.

국제 유가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8센트(0.31%) 하락한 배럴당 91.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최고치를 기록했던 유가는 이날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한편,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농산물 및 서비스 가격 상승이 반영된 결과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16(2015년 수준 100)로 7월(120.08)보다 0.9%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상승하며, 8월 상승 폭은 2016년 4월 이후 가장 큰 수치였다.

또한 오늘 국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보고받아졌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윤재옥은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정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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