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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석 장관급 인사들과 협의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카리브 6개국 장관급 인사들을 접견하고 국가별 민간 협력 사업 등에 대해 협의했다. 대통령실은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은 2011년에 창설된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발전을 위한 한-카리브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접견한 카리브 6개국 장관급 인사들에게 "한국과 카리브 지역 국가들은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해 왔다"며 "미래 여정을 함께할 오랜 친구"라고 말했다. 또한 "카리브 6개국 인사들은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을 통해 녹색성장, 보건, 치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활발히 논의해 왔다"고 언급하며 "오늘 포럼을 통해 양 지역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9월 유엔총회 기간에 윤 대통령은 다수의 카리브 지역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개최해 기후변화, 식량안보, IT,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양 지역 간 협력이 보다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은 한국과 카리브 지역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요한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의 이번 접견은 더 큰 협력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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