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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3주째...악재에도 지속

14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

조사를 의뢰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7~11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잘함이 전주 대비 0.8포인트 증가해 38.3%를 기록했다. 반면 잘못함은 0.3포인트 감소한 59.0%였으며, 잘 모름은 2.7%였다. 리얼미터의 조사 기준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7월 3주차 이후 3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국적으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영남권에서는 하락했다. 서울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9포인트 상승한 38.7%로 나타났고, 대전·세종·충청은 39.9%로 3.6포인트 상승했다. 강원도도 6.6포인트 상승하여 54.0%를 기록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전주 대비 6.3포인트 하락한 36.7%이며, 대구·경북도 또한 1.6포인트 하락한 49.7%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유지되거나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70대 이상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4.2포인트 상승한 61.3%로 나타났다. 60대는 51.9%, 50대는 35.0%, 40대는 27.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5.7%, 국민의힘은 37.2%로 조사됐다. 2주 전 조사 대비하여 민주당은 1.4포인트 상승하였으며, 국민의힘은 0.9포인트 상승하였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8.0포인트 줄어든 상태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가 악재 속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이는 향후 정치적인 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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