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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유엔(UN)총회 참석을 위해 18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그 동안 한반도, 아시아·태평양, 글로벌 안보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발언할 것입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최소 30개국에서 최대 50개국에 이르는 나라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각 나라와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동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노력도 펼칠 것입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 서울공항에서 출국했습니다. 출국 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등이 출국을 환송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김 여사는 회색 재킷과 치마에 베이지색 구두를 신고 갈색 손가방을 들었습니다. 김 여사의 가방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 키링이 달려있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환송 인사들과 악수를 나눈 후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이번 뉴욕 방문은 총 4박 6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엔총회가 끝나는 22일까지 현지에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부터 산마리노, 체코,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 등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19일에는 가나 대통령과의 오찬을 가진 뒤, 오후에는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와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한민국의 입장을 발표할 것이며,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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