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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가 민생이고 일자리 창출이라고 밝힌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연이은 미국과 유럽 순방에 관한 논란에 대해 "외교가 민생이고 일자리 창출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거대야당에서는 대통령의 해외 순방 예산안이 과도하다고 주장하여 국회에서 논란이 불거졌으나, 정상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대변인인 이도운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외교는 경제와 민생 그리고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며 "정상외교를 통해 외국 투자를 유치하면 즉각적으로 우리 경제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에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도자료에서 미국 기업 4개로부터 총 11억6000만 달러의 투자 유치를 예로 들었다. 예정되어 있었던 윤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 기간에 이 투자신고식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현지 기업의 내부 사정으로 연기되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기업 투자 유치로 자동차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외교가 민생이고 외교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국민에게 보고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은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심사 중인 내년도 예산안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예산안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은 국익에 해가 된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순방 비용이 든다고 해서 (정상외교를 통한) 투자유치 활동을 멈추게 된다면 오히려 국가적인 손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미국에서 귀국한 후, 이날은 한국에 머물며 참모들 및 정부 부처로부터 다양한 현안을 접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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