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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 윤석열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동안 양국 사이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소 공급망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관련 협의를 구체화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건설과 인프라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전략산업으로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의 잠재력과 한국의 기술을 결합하면 상호보완적인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생각한다"며 미래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는 "전통적인 에너지와 건설 협력을 넘어 한국과 사우디는 이제 선박과 자동차를 함께 만드는 끈끈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년 11월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청정에너지, 석유화학, 스마트팜,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290억 달러 규모의 계약 또는 MOU가 체결되었으며, 양국 경제협력이 제조업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사우디는 한국의 제1위 원유 공급국이자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교역 대상국"이라며, 사우디가 유엔을 비롯한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 온 주요 우방국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은 사우디의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중점 협력 국가로서 건설과 인프라 분야뿐만 아니라 에너지,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무탄소에너지 분야 협력에 대해 강조한 윤 대통령은 이 분야에서의 협력이 양국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수소,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호보완적인 협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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