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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국정 총책임자로서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탈락이 본인의 잘못임을 전적으로 인정하며 "부족"하다고 "죄송"하다는 표현을 사용해 국민 앞에서 직접 사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예상을 뛰어넘는 큰 표 차이로 인해 정부의 예측이 벗어났음을 인정하고 이를 국민 앞에서 직접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경쟁국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돕고자 한다는 의지와 유치 과정에서 내세웠던 국토 균형 발전 전략과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라는 국정 기조는 여전히 흔들리지 않고 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9일 오전 11시59분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이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BIE(국제박람회기구) 투표 결과에 대해 국민 앞에서 직접 설명하기 위한 긴급한 브리핑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부산 엑스포 유치가 국정과제 중 매우 중요한 문제였으며, 이에 대한 국정 책임자로서 국민에게 직접 말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열망을 담아 2030 엑스포, 부산 엑스포 유치를 민관합동으로 추진했지만 실패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의 표정과 목소리는 심각한 분위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기업인들, 국무총리 한덕수,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외교부와 파리 상주 외교관, 대사관 직원들 등을 일일이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표하였습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토 균형 발전 전략과 국제사회에서의 기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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