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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국가들은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무탄소(CF, Carbon-Free) 에너지 확산"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태양광 및 풍력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과 수소와 같은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도 무탄소 에너지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세계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무탄소(CF) 연합"이라는 개방적인 플랫폼을 설립할 것을 발표하였다. 이 연합은 다음 달에 한국 기업을 중심으로 출범하게 되며 국제적인 공감대를 확대하여 다양한 국가의 정부, 국제기구 및 기업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무탄소 에너지는 기존의 "RE100" 이라는 탄소중립을 위한 선진국 중심의 개념의 대안으로 나온 것이다. RE100은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RE100만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평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는 각 나라마다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보유량과 에너지 정책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원자력과 같은 다양한 선택지를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많은 기업들이 RE100을 무역장벽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여건이 열악한 국가들의 기업들에게 CF 연합은 탄소중립을 현실적으로 달성하는 대안을 제공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과 같은 상황에 있는 기업들이 무탄소 에너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무탄소 에너지 확산은 탄소중립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노력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정부의 노력이 맞물리는 부분이다. 이를 통해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한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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