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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미국 뉴욕 방문…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응 촉구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윤 대통령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움직임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또한 30여 개국 정상과의 "릴레이 회담"을 통해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하는 "외교 총력전"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하여 미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윤 대통령의 취임 후 두 번째로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올해 유엔총회의 주제는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입니다. 각국 정상들이 글로벌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일반 토의 연설은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21일 오전 3시)에 연단에 오르게 될 예정입니다. 이번 연설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근 정상회담을 계기로 나타난 북-러 밀착 협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17일 공개된 AP통신 인터뷰에서 "북-러 군사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 제재에 반하는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협력"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연설에서는 한국이 개발과 기후대응,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해 어떤 기여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날 저녁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김 여사와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뉴욕 방문 기간 동안에는 최소 30개국 이상의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번 정상외교의 초점은 단연 부산엑스포 유치입니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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