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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25 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유엔군 위령탑을 참배했습니다. 이는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이었던 일입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뉴질랜드 총독과 총독 부인, 룩셈부르크 총리 등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과 함께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대통령 부부는 유엔군 위령탑을 찾아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

유엔군 위령탑은 6·25 전쟁에서 희생한 유엔군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1978년에 건립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직 대통령이 이곳을 참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대통령 부부는 뉴질랜드 총독 부부와 룩셈부르크 총리, 호주 보훈부 장관, 프랑스 보훈 담당 국무장관, 캐나다 보훈부 정무차관 등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과 함께 다른 기념비도 참배했습니다. 이 중에서는 영국군 전사자 묘역에도 참배하고 제임스 로건 묘역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 외에도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 장, 임종득 안보실 2차장,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임기훈 국방비서관, 이충면 외교비서관 등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엔군 위령탑 앞에서 제대로 된 경의를 표하고 헌신적인 희생을 기리는 의미를 나타낸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모습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6·25 전쟁의 역사를 되새기고, 희생된 영웅들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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