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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글로벌 경제 영향 논의를 위한 거시경제 전문가 오찬 간담회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거시경제 전문가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글로벌 현안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논의되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하며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킬러규제 혁파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국내 경제 발전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5명의 국내외 거시경제 전문가들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권영선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본부장, 송승헌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임지원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그리고 줄리아나 리 도이치뱅크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이 참석한 전문가들이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부동산 상황 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우리나라와의 기준금리 역전 폭이 2%포인트에 이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며, 중국의 부동산 시장 위기론이 확산되면서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급망 분절, 기후변화 등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 과정에서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나가야 한다는 제언을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시장 안정을 기반으로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을 만들어 가는 데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시장 전문가들이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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