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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4일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회담에서는 미래산업 분야 협력 확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되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에도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하기 위해 파리를 방문한 적이 있었으며, 이번 파리 방문은 프랑스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조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회담은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조찬을 함께한 만큼 친밀한 분위기에서 긴밀한 대화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의 투자 및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였습니다. 특히 원전, 양자(퀀텀), 스타트업, 반도체 등 분야에서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앞으로도 미래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또한 기후변화, 탈석탄화 및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개발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은 협력을 강화하여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원전, 수소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한 무탄소(CF)에너지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명하였습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정세 및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등에 대한 대화도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은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었고, 프랑스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입니다.

마지막으로, 마크롱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에 대한 전적인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였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과거에도 "북핵 도발과 관련해 프랑스는 한국을 지지하고 있고, 완전하며 검증 가능한 합의를 추구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양국 간 협력의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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