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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한파와 홍수로 혼란…북유럽 한파와 서유럽 홍수로 인한 피해

유럽 지역에서 이상기후가 계속되고 있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북유럽에서는 25년 만에 기록적인 한파가 발생했으며, 서유럽에서는 폭우로 인한 홍수로 인해 마을이 물에 잠겨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에서는 최근 1일부터 영하 40도까지 기온이 떨어져 이번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추위로 인해 도로 통제가 이루어지고 학교도 휴교되었다. 특히 스웨덴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 43.6도로 약 25년 만에 1월 최저기온을 경신했으며, 추위로 인해 4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핀란드 라플란드의 에논테키오 지역에서도 영하 43.1도의 기온이 기록되었다.

한편, 서유럽에서는 지속적인 폭우로 인해 2주 동안 홍수가 계속되었다. 프랑스에서는 홍수로 인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며칠 동안의 비로 인해 북부 마을이 물에 잠기는 사고도 발생했다. 또한 영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차량 위로 쓰러진 나무로 인한 사고로 한 명의 운전자가 사망했다.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기상청에 따르면 헨크라는 이름의 폭풍이 영국 전역에 피해를 끼쳤다. 가장 심한 강풍은 영국의 남부 해안가에 위치한 와이트섬에서 발생했으며, 풍속은 시속 151㎞에 이르렀다. 네덜란드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하나의 사고로 75세 남성이 사망했으며, 프랑스 북부 지역에서도 폭우로 인해 약 200명이 대피하고 1만 개의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동유럽에서도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시베리아와 북극 지역의 한파가 러시아 서부를 휩쓸면서 모스크바를 비롯한 일부 지역의 기온이 1월 초 평년보다 낮아져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 발생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는 지속되고 있으며, 당국들은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날씨 상황을 주시하고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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