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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이번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는 0대 0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클린스만호는 3월 출항 이후 5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3무 2패의 성적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미트윌란) 등 유럽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들이 출전하였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특별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유효슈팅 한 개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시작부터 한국은 웨일스에게 뒤로 밀려났다. 웨일스는 좁은 진영에서 정확한 패스를 주고받아 점유율을 높였다. 한편, 한국은 전반 13분에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으로 웨일스의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그러나 한국은 부정확한 패스와 단순한 롱패스 공격으로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손흥민이 중원까지 내려와 드리블 돌파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후반에는 손흥민,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등이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했고, 김민재는 정확한 롱패스로 공격을 지원했다. 하지만 한국은 웨일스의 수비 앞에서 결정적인 마무리를 만들지 못했다. 이에 한국은 후반 15분에 황인범과 홍현석을 교체하고 이순민과 황희찬을 투입했다.

선수 교체 이후 한국은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승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는 팀의 협동심과 공격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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