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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 알스톰과 75억원 규모의 수평형 플랫폼스크린도어(PSD) 공급계약 체결

우리기술은 프랑스 알스톰과 75억원 규모의 수평형 플랫폼스크린도어(PSD)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계약은 오는 2028년 10월 31일까지 유효하며, 이스라엘 텔아비브 그린선의 6개 중요 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던 해외 인프라 투자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이번 PSD 수주는 그동안 처음으로 체결된 공급계약이다. 이를 계기로 우리기술은 향후 해외시장에서 PSD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D는 도시철도, 지하철, 경전철 등 다양한 철도 역사에 설치되어 운영되는 플랫폼 스크린도어 시스템을 말한다. 우리기술의 PSD는 모듈러 타입(Modular Type)으로 설계되어 유지보수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SIL4(철도분야 최고등급 안전무결성 인증)과 IRIS(철도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메트로의 스크린도어 공급이 본격화되어 연간 190억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며 "핵심사업인 원전 사업부에서도 올해는 역대 최대 매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로 SOC 사업 실적이 기록된다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기술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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