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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 대원들의 비상 상황 대처에 시민들 칭찬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조직위원회의 미숙한 운영과 태풍으로 인해 대회 참가 대원들은 각 지자체로 흩어져야 했습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원(35개국 5000여명)을 갑작스럽게 배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위기 상황을 잘 수습했다는 시민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잼버리 대원들이 머문 기간인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습니다. 시민들은 갑자기 용인으로 온 대원들이 잘 생활할 수 있을지, 대한민국의 이미지는 훼손되지 않을지에 대한 걱정을 표하면서도 비상 상황에 잘 대처한 용인시와 지역 내 기업, 대학 등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특히 용인 지역 커뮤니티인 동백희망연대에는 "이렇게 준비없이 갑작스럽게, 큰 규모 손님도 거뜬하게 받는 용인이네요", "잼버리 대회를 이렇게 치르는 건 창피하지만 용인이 잘 수용할 수 있는 건 뿌듯합니다", "역시 용인입니다. 용인 잼버리네요"라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또한 모현 엄마들의 이야기 커뮤니티에서는 한 시민이 "아침에 산책을 나갔는데 아이(대원)들의 표정이 밝고 신나 보인다. 합창을 연습하는지 노랫소리도 들었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지내고 좋은 추억만 갖고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또 다른 커뮤니티인 마북동 교동마을에서는 "용인시가 나서 주셔서 뿌듯하다.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 "백방으로 해결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응원한다.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람들과 기업들에도 고맙다", "우리나라가 똘똘 뭉쳐 위기 극복하는데는 탁월한 것 같다"라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경기도 용인시는 이처럼 대회 참가 대원들의 어려운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역 사회의 협력과 지원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에 대해 시민들은 칭찬과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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