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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능력, 생산성에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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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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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작성일 23-08-1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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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능력 부족,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사소통에 차질

경기 서부에 위치한 한 제지업체 대표는 최근에 바쁜 일정 속에서 시간을 내어 유튜브를 통해 베트남어를 배우고 있다. 그는 "베트남 노동자들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한국어를 배우려는 의지가 별로 없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이 바쁜데 성조가 여섯 개나 되는 베트남어를 배우려니 힘들다"라며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현재 경기 서부 지역에는 비전문취업(E9) 비자로 약 30만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중소기업의 인력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그들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은 부족하여 생산성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흥시에서 발전설비를 제조하는 비와이인더스트리는 미얀마와 네팔 출신 근로자를 채용한 후 회사가 회전하는 돈을 들여 매일 오전 1시간 동안 한국어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김윤정 과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처음 오면 대부분 한국어를 이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한국어 능력이 생산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한국어 시험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고용허가제를 통해 E9 비자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한국어 시험(EPS-TOPIK)을 응시해야 한다.

그러나 외국인 근로자들이 현장에 투입되었을 때 한국어 구사 능력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많은 국가에서는 한국어 시험의 정답이 적혀 있는 족보가 돌아다니고 있다고 전해졌다. 방글라데시 출신 한 근로자는 "출제 패턴이 반복적이어서 응시자들은 중개인을 통해 족보를 구매한 후 손쉽게 시험에 통과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문화와의 이질감도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화성시에서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H사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근로자가 종교적 이유로 생산 라인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있는 등 한국 문화와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이유로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기업들은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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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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