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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상황 속에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국내 주요 백화점들의 외국인 매출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6개월 동안(2022년 8월~2023년 1월) 국내 주요 백화점들의 외국인 매출은 최대 1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방역 규제가 점차 완화되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한 영향입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보다 498.2% 증가한 53만9273명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최근 6개월간 외국인 매출이 590% 가량 증가했습니다. 잠실점도 370%에 달하는 신장률을 기록하며 외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장소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명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외국인 매출이 600.3%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외국인 고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10% 수준에 그치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은 지난 6개월 동안 매출이 12배 이상(1142.8%) 급증했으며 객단가 신장률도 26.3%를 기록했습니다. 더현대서울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 장소로 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명품으로 유명한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도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이 500% 이상 증가했습니다. 최근의 엔데믹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매출 비중도 5%대까지 회복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코로나19 이전에는 15% 이상이었지만 코로나19 기간에는 1% 미만으로 떨어졌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외국인 관광객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요 백화점들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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