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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일본을 선택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 발표된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출국한 우리 국민은 총 1,775,548명이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방문했는데, 전체 출국자의 약 1/3인 528,135명이 일본으로 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약 30배나 늘어난 수치이다. 그 다음으로는 베트남이 가장 많은 관광객을 받았다. 일본을 선택하는 이유로는 한일 관계의 개선과 엔저 현상의 영향이 크다고 풀이된다.

한편, 제주공항에서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감소하는 추세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올 하계 휴가철 동안(7월 15일~8월 15일) 예상 출발/도착 승객은 1,825,560명으로 전년보다 약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운항편도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의 증가와 국내선 좌석 공급의 감소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제한되었던 상황에서 해외를 선택한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내선의 좌석 공급이 줄어든 영향도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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