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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디지털 전환 시대" - 서울아산병원 김경원 교수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디지털 전환 시대, 이제는 신약 개발과 임상연구 분야에서도 널리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약 개발에 있어서 영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김경원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아산임상시험영상의학지원실에서 국내 기업의 신약 개발 연구 등을 돕고 있다.

과거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양전자단층촬영(PET-CT) 등은 환자 진단 및 치료용으로만 활용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기술들이 신약 개발과 임상 연구 등에 활용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김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 부속 다나파버암센터에서 연수를 받은 뒤 현지 신약 개발 영상 프로그램을 서울아산병원에 이식했다. 그는 국제표준에 따라 신약개발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허가당국의 지침에 맞춰 영상 프로토콜을 설계하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들의 신약 개발 연구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2021년에는 트라이얼인포매틱스를 창업하여 영상, 병리, 유전체, 혈액검사, 심전도 등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공급함으로써 임상시험에 쓰이는 다양한 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AIM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임상연구에서 필수적인 영상 분석을 수행한다. 김 교수와 AIM의 연구진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최신 기술과 융합하여 수명도 확장할 수 있는 아산 정밀의학을 구현할 것이다.

AIM은 국내에서는 처음 설립된 임상시험 영상 분석 전문기관으로, 국내 제약사의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IM의 전문적인 지식과 최신 기술, 그리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신약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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