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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여가부 폐지론에 "평소대로 업무 수행 중"

여성가족부는 최근 잼버리 사태를 계기로 여가부 폐지론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폐지와 상관없이 평소대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여전히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번 더 강조했다.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감사원 감사와 국회 조사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장관이) 답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여가부와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장관의 충분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오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잼버리 사태에 대한 여가부의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하지만 감사원의 여가부 감사 일정은 아직 여가부에게 통보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최근 서울 관악구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조 대변인은 "정부에서 최근 묻지마 범죄대책을 발표했는데,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여성 안전에 대한 부분을 챙기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여성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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