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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대와 신선한 레퍼토리로 똘똘뭉친 여름음악축제가 오는 22일~2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 등 해외 유명 연주자들, 떠오르는 신예 연주자들이 모여 무대를 빛낼 예정입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국제적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초청 연주자·공모 신진 연주자의 투 트랙으로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회 축제는 신예 연주자들의 성장과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면, 3회차인 이번 축제에는 신진 연주자 뿐 아니라 해외 유명 연주자, 거장들도 초청했다는 설명입니다.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겠다는 취지에서이며, 내년부터는 해외 아티스트와 국내 아티스트의 협업 무대를 구상 중입니다.

축제의 개막과 폐막은 세계적 권위의 말코 지휘 콩쿠르 우승자인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와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함께합니다. 개막에서는 말러 교향곡 제5번, 폐막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6번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 선보입니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인 이지혜가 악장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파리 오페라 제2바이올린 수석인 김혜진이 부악장으로 나섭니다. 안토니오 멘데스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각양각색의 단원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여름음악축제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시대의 음악들이 만나 더욱 풍요롭고 즐거운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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