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에코프로비엠, 3분기 실적 기대치 밑도…유진투자증권 "소재 가격 변동이 주요 원인"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진투자증권은 주요 원인으로 소재 가격 변동에 따른 양극재 판가 하락을 지적했습니다. 해당 증권사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유지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8000억원으로 나타났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67%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한병화씨는 "이익 역성장의 주요 원인은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양극재 판가 하락"이라며 "지난해 3분기 수산화 리튬 평균 가격은 톤당 7만달러였으나, 올해 3분기에는 약 3만1000달러로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병화 씨는 또한 "국내 업체들의 NCM+NCA 양극재 수출 단가(달러 기준)는 톤당 4만4226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했으며, 4분기에도 수출 단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와 경쟁 심화 우려도 존재합니다. 한병화 씨는 "트럼프 재선 시 연비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세부 규정이 엄격하게 규정되어 보조금 대상 전기차가 축소될 것"이라며 "유럽시장은 중국업체들의 진출 확산과 유럽업체들의 대규모 증설로 경쟁 강도가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한병화 씨는 "현재 주가 수준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따른 과매수 영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