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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새로운 황제주(株)의 등장으로 들썩이고 있다. 최근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 대한 투자가 몰리며,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규모는 전체 코스닥시장에서 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던 에코프로 상승 랠리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해석되며, 이 기업들은 전체 지수에 영향을 주는 일이 많아 코스닥지수가 주춤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지난 11일 기준 시가총액 규모가 각각 28조8514억원, 25조9886억원으로, 합산 시가총액 비중은 12.96%다. 이는 코스닥 시장에서 시총 비중 5%를 넘긴 기업은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총 3곳뿐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비중이다.

에코프로 상승 랠리는 연초부터 시작되었으며, 주요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이곳에 몰리면서 더욱 가속화되었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장은 지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닥지수는 29.36% 상승했으며, G20 증시 중에서는 아르헨티나 메르발, 미국 나스닥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새로운 주도주 등장에 따른 수급 쏠림으로 인해 지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주가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이 조정을 받으면 같은날 코스닥지수도 함께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셀트리온그룹주 이후 코스닥 시장에서 등장한 새로운 주도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더욱 주의 깊게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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