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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동화 같은 수도, 첨단 디지털 산업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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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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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0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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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은 마치 동화책 속에 나오는 것 같은 아름다운 구시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탈린 성벽과 탑들은 1265년에 처음 건축되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번의 증축을 거쳤습니다. 이곳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구시가 안에는 Olde Hansa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곳은 저가 가본 모든 레스토랑 중 가장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이 레스토랑은 1657년에 지어진 건물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전에는 무너져서 다시 건축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외국에서 들여온 물품들을 쌓아두는 창고로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레스토랑은 음식과 주류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와 종업원의 복장까지도 한자동맹 시대를 재현하고 있어서 분주한 중세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탈린은 중세 도시일 뿐만 아니라 첨단 디지털 산업도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2007년에는 글로벌 디지털 도시 톱10에 선정되었으며, 유럽연합(EU)의 IT(정보기술) 기관과 나토(NATO)의 사이버 방위센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카이프의 발상지로 알려진 탈린은 유럽에서 인구 대비로 보면 가장 많은 스타트업이 탄생하는 도시입니다. 스카이프의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얀 탈린의 이름도 이곳에서 유래했는데, 정확한 연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에스토니아는 국토의 48%가 삼림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농업, 건설, 전력이 주요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1인당 GDP는 4만6000달러로 러시아의 3만5000달러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아직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에스토니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가장 큰 충격을 받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를 비롯한 세 나라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그리고 러시아의 월경지이자 발틱함대가 있는 칼리닌그라드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폴란드와도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그 거리는 그리 길지 않아서 100km정도입니다. 이 지역은 수바우키 회랑이라고 불리는데, 러시아가 칼리닌그라드로 화물열차를 보내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평지이면서 인구가 적어서 2차 세계대전 때 중요한 전략적 역할을 수행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수바우키 회랑은 "NATO의 아킬레스건"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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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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