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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7월 사용자 476만명…215만명 급증

알리익스프레스 사용자 수가 작년 7월의 261만명에서 올해 7월에는 476만명으로, 1년 동안 215만명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합쇼핑몰 앱 중에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쿠팡(2908만명), 11번가(904만명), G마켓(636만명)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18년에 한국에 상륙하며, 1000만 개 이상의 상품에 대해 5일 무료 배송을 제공하여 해외 직구 패밀리를 공략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3월부터는 광고에 배우 마동석의 목소리를 사용하여 직구, 형이 싹 바꿔줄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공격적인 전략으로 인해 중국의 해외 직구 거래액은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온라인 해외 직구액은 7778억원으로 120.7% 늘어났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이다.

중국의 해외 직구액이 전체 거래액의 증가세를 이끌면서 2분기 전체 온라인 해외 직구액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해외 직구액은 25.6% 증가하여 1조 63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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